임상심리학자 Thomas Gordon(1960)은 자녀들이 가진 정신적, 정서적 문제는 정신의학적 문제로 취급할 것이 아니라 부모-자녀간의 인간관계에서 생긴 문제로 보아야 하며 양자 간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부모들에게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962년, 고든은 캘리포니아주 패사디나에서 17명의 부모집단을 대상으로 P.E.T를 최초로 시작하였고 이후 P.E.T.가 많은 부모들에게 신속하게 파급됨에 따라 고든은 부모효율성훈련협회를 창설하게 되었으며, 이 기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일하는 전국의 교사, 행정가, 부모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E.T.)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 미국의 백악관회의에서는 현대가정의 분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P.E.T.를 제안했으며, 워낙 신속히 보급된 때문에 1975년 뉴욕타임즈는 이를 '거국적인 운동'으로 명명한 바 있습니다.
T.Gordon은 전문상담가들이 내담자를 치료할 때 쓰던 기술을 손질하여 자녀와의 의사소통, 문제해결 장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P.E.T.를 개발하여 실시하였습니다.
P.E.T.는 가정생활에서 일어나는 많은 상황적 대화를 훈련에 포함시켜 민주적인 부모가 되도록 도와주고 안내하는 의사소통 기술과 사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P.E.T.는 일반적으로 여타의 교육에서 그러하듯이 의사소통기술, 또는 대화기술을 습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그 근본원리의 이해가 중요함을 먼저 설명하고 있으며 문제를 소유한 자녀를 돕기 위해 부모가 새로운 통찰을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인간관계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자녀의 문제행동이 변화됩니다
•자녀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습니다.
•자녀는 창의력을 갖게 됩니다.
•자녀 스스로 잠재력을 찾아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통제하는 힘을 갖습니다.
•자녀는 부모를 좋은 대화상대자로 생각하고 따뜻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부모-자녀간 서로 존중하며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부모-자녀 관계뿐만 아니라 여타의 인간관계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습니다
40대 이후 늦게 PET를 공부하는 것을 보고 군대 다녀온 아들이 “엄마가 좀 더 일찍 배우셨으면 제가 영재가 되었을거예요. 영재친구들 엄마는 초등 때부터 배웠거든요”라고 했다며 늦게라도 배우니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수원, S씨)
학교에서 중3아들이 선생님께 말대꾸를 심하게 해서 학교에 자주 불려다니던 엄마는 훈련 도중 자신이 걸림돌을 너무 많이 쓴 잘못이라며 통곡하기도 했습니다(부평, P씨)
고 3 올라가는 아들을 둔 엄마는 아들이 친구들과 놀다가 하룻밤 외박한 일로 가방을 싸놓았더니 실제로 가방을 들고 가출한 아들과 화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인천, P씨)
사랑하지만 구체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해하던 이유를 알게되었다며 듣는 기술과 말하는 기술의 탁월함을 인정하였습니다(서울, K씨)
결혼날짜 잡은 커플이 다툼이 잦았는데 남성이 훈련을 받고 싸우지 않게 되었으며 행복한 결혼생활로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훈련의 중요성을 자랑합니다(김포, S씨)
대학생 커플도 남성이 이 훈련을 받고 여성의 마음을 잘 알아주어 정말 좋다고 여학생이 칭찬을 합니다(서울, C씨)
이 프로그램은 6명에서 20명 내외의 집단을 구성하여 2개월 간 매주 1회 3시간씩 총 8주간 24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교재와 부교재를 이용하여 강의마다 의사소통기법의 이론적인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워크북을 이용하여 실제 역할연습과 피드백 주고받기, 강사의 모델링을 관찰하고 문답하는 등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