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방송 되기 위해 이틀 전에 녹화 세시간 동안 1시간은 남편상담
또 1시간은 아내 상담, 그리고 의견 인터뷰...그런데 방송되는 것은 단 10분, 인터뷰내용은 20초...ㅎㅎ
상담 솔루션을 진행하면서 사람의 마음이 왜 이처럼 무섭게 변할까 안타까운 마음이 많습니다.
서로 돕고 사랑해야 할 사람이 공격하고 미워하며 비난하는 사람으로 변한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인데 왜 그걸 알아차리지 못할까 참 안타깝습니다.
남편에게 좀더 인정받고 지지받으면 더 아름답게 살 수 있는데 남편은 왜 아내를 소유물로 보는지...
그래도 한 시간의 상담이 끝나면 조금은 마음이 변하는 듯 합니다.
처음엔 만남 조차 완강히 거부해도 일단 만나면 마음을 열 수 있는 것도 나만의 노하우! ㅎㅎ
내가 가진 은사인 것 같습니다.
하루 지나서 제보하신 남편의 연락은 그날 오후 외식하면서 심한 욕도 안하고 약간 소리만 질렀다고
감사하다고 전화를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거부하던 사람을 어떻게 녹여서 상담을 했는지 놀랐다고 하며 앞으로도 계속 빨리 아내 상담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하였지만 정작 본인은
더 힘들어지면 하겠다고 대답...
내가 한번에 너무 많은 팁을 드렸나 ㅎㅎ
그렇지만 삶의 변화는 습관화될 때까지 수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시 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